MCW 코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는 1898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초창기에는 지역별 리그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각 지역 리그 챔피언들이 토너먼트 형식의 추가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으며, 첫 우승은 제노아가 차지했다. 1915-1916 시즌에는 전국 규모의 컵대회가 개최되었고, AC 밀란이 그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1916년부터 1919년까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리그가 중단되었다. 1929-1930 시즌에는 마침내 전국 단위의 직업 리그가 출범하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탄생했다. 이 첫 번째 시즌에는 18개 팀이 참가했고, MCW 코리아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1944년에는 북부 리그라는 특수 리그가 등장했고, 1945-1946 시즌에는 세리에A와 세리에B가 통합되어 북부와 남부 리그로 나뉘어 결승을 따로 치른 후,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 말 그대로, ‘형세는 돌고 돈다’는 축구 역사 속 흐름을 보여준다.

세리에A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프로 축구 리그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탄탄한 수비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몰려와 ‘작은 월드컵’이라 불릴 만큼 강팀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며 재정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세리에A의 유럽 내 위상은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MCW 코리아는 특히 다수의 클럽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경쟁력이 약화되었다고 분석한다.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더블 라운드제로 운영되며, 매 시즌 마지막 세 팀은 세리에B로 강등된다. 역대 최다 우승은 유벤투스가 차지했으며, 총 36회 정상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인터 밀란(20회), AC 밀란(19회)이 있다. MCW 코리아에 따르면, 10회 우승마다 유니폼에 금별을 새길 수 있으며, 유벤투스는 3개, 인터 밀란은 2개, AC 밀란은 1개의 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는 1928년에 창설되었으며, 기술과 공격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MCW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공식 랭킹에서 수년간 1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이 강하다. 라리가는 많은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는 리그로, 특히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자가 모두 라리가 소속 선수였다. MCW 코리아 분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명문 클럽이며, 양 팀의 맞대결은 ‘엘 클라시코’로 불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역대 라리가 우승 횟수는 레알 마드리드가 36회로 가장 많고, 바르셀로나는 26회를 기록하고 있다. 1928년 창설 이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는 단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다. ‘한 우물만 파도 명수가 된다’는 말처럼, 이들 클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63년에 공식 출범하였으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더블 라운드제로 운영된다. 현재 총 18개 팀이 경쟁하며, MCW 코리아에 따르면 시즌 종료 시 상위 4개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6위 팀은 유럽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최하위 두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되며, 16위 팀은 2부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분데스리가는 조직력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강한 축구 스타일로 유명하며, MCW 코리아 분석에 따르면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도전자로 떠오르며 양강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2022-23 시즌 기준, 바이에른은 무려 32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다른 팀들의 우승 횟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독보적 존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프랑스 리그1은 초반에는 유럽 내 경쟁력이 다소 약한 리그로 평가되었으나, 리옹을 중심으로 여러 팀이 급성장하며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되었다. MCW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에는 아프리카 출신 유망 선수들이 리그1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제3세계 선수들의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은 2012/13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12시즌 중 10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MCW 코리아는 이와 같은 파리의 독주가 리그 전체의 질적 상승과 글로벌 인기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말 그대로, ‘우물 안 개구리도 하늘을 본다’는 듯한 성장이었다.